11월 02일 농구분석 LA클리퍼스 vs 댈러스

   LA 클리퍼스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개막 이후 4연승을 내달린 클리퍼스는 이후 2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를 모두 졌다. 

   그런 면에서 댈러스를 만나는 일정은 나쁘지 않다. 

   댈러스가 가장 약한 골밑을 마음껏 헤집을 수 있는 두 명의 빅맨이 건재한 데다 

   패트릭 베벌리는 댈러스 공격의 시발점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꽁꽁 묶을 수 있는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줄곧 홈에서 머문 일정도 훌륭하다. 

   댈러스는 암울한 나날의 연속이다. 

   화요일 원정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시즌 성적이 1승 7패로 더 떨어졌다. 

   도무지 해답이 없는 댈러스다. 

   1옵션 역할을 해야 할 해리슨 반즈는 

   다시 한 번 기복에 시달리고 있고 덕 노비츠키는 노쇠화가 역력하다. 

   스미스 주니어는 아직 신인에 불과하다. 

   공격이 이렇다면 수비라도 강해야 하는데 수비마저 헐겁다. 

   베테랑들이 지나치게 많은 탓에 에너지가 너무 떨어지는 데다 JJ 바레아 정도를 

   제외하면 분위기를 일순간 바꿀 만한 선수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어려움의 연속이다. 

   클리퍼스가 반등할 수 있는 좋은 상대를 만났다. 

   홈에서 연패를 끊어낼 전망. 

   클리퍼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